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지역구 후보 자리를 놓고 경선 중인 박용진 의원이 19일 "전국적인 투표 지연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당에 경선 시간 연장을 요구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날 오전 민주당에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박 의원은 지난 18일 오후 6시부터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와 민주당 서울 강북을 양자 경선을 치르고 있다. 앞서 당 지도부가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막말 논란'으로 취소하고 전략경선 방식을 채택한 데 따른 것이다.

박 의원은 공문에서 "지난 서대문갑 온라인투표에 이어 강북을에서도 투표 지연 사태가 벌어졌다"며 "이는 심각한 권리행사 방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투표 설명회에서 18일 오후 6시부터 강북을 권리당원을 시작으로 (경선 투표 안내 메시지를) 순차적으로 발송하고 최대 3시간가량 걸릴 것이라 설명했다"며 "(하지만) 오후 9시 이후에도 아직 카톡을 받지 못했다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고, 선관위 설명과 달리 19일 자정 이후에야 카톡을 받았다는 사례가 다수"라고 했다.

또한 "게다가 후보자 프로필을 검색하면 계속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며 "왜 3시간 이내에 발송되기로 했던 안내 메시지가 지연돼 발송된 경위, 후보자 프로필을 검색하면 오류가 발생한 경위에 대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출처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24031909161561776#_across


진짜 할말이없네...